뉴욕주의회, 임시예산안 연장
뉴욕주정부와 주의회가 2023~2024회계연도 예산안을 놓고 합의점을 못 찾고 있는 가운데, 협상 기간 마감일을 한 차례 더 연장했다. 1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주의회는 이날 올바니에서 표결을 통해 당초 이날까지 연장했던 임시예산안 마감일을 17일까지로 추가 연장했다. 칼 헤이스티 주하원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미 일주일 이상 협상 기간 마감일이 연장됐지만, 보석개혁법과 주택이슈 외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보석에 대한 판사의 재량권을 확대하는 쪽으로 보석개혁법을 수정하는 문제, 주택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공급을 크게 늘리는 문제 등을 놓고 강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다른 이슈는 아직 건드리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외에 주정부 예산에서 최근 급증한 뉴욕시 망명신청자 지원에 얼마나 할당할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예산을 얼마나 배정할지 등의 문제도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임시예산 뉴욕주의회 뉴욕주의회 임시예산안 임시예산안 마감일 문제 주택부족